2010년 봄의 시작.. :: 2010/03/07 22:12
제목에서는 봄의 시작이라고는 쓰긴 했습니다만 병원 밖을 통 나가보지 못하는지라 봄이 오긴 온 것인지 겨울이 아직도 진행 중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작년 이맘때에 비해서는 홀가분한 맘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입국 후 2주동안 옵저베이션이라는 미명하에 먹고 자고 놀면서 시간 보낸지라 뱃살까지 다시 늘어만 가는 지금의 솔직한 심정으로는 지금의 제가 레지던트 1년차가 맞기는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 의미 없이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부유물 같은 처지라고 해야 할까요?
뭐. 내일부터는 옵저베이션에서 벗어나 윗년차 샘들 슈퍼비전 하에 당직 시 콜 받고 입원환자도 받고 해야 한다 하니 오늘까지의 여유를 즐겁게 즐겨야만 하겠네요.
여하튼 다시 봄의 시작입니다. 아래 첨부한 동영상은 전남 오페라 앙상블 상임 지휘자이자 루마니아 오라데아필 예술감독인 강민석님의 지휘로 군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성악가 박수진님이 노래한 '강건너 봄이 오면' 입니다. 노래를 감상하면서 다가온 봄을 만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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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60일째 중간 점검.. :: 2010/01/16 17:35
솔직히 99 킬로와 100은 아주 다르다. 내 기준으로 볼때 99는 사람의 몸무게고 100은 가축의 중량이기 때문이다. - 시골의사 박경철님 블로그 글에서 발췌 -작년 11월 15일 체중계 위에 올라서 쇼크를 받고나서 근 두달을 다이어트에 힘써온 곰탱이.
드디어 가축에서 벗어나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두부, 닭가슴살, 드레싱없는 샐러드, 토마토 따위(?)를 먹고 닌텐도 위핏을 벗삼아 하루 1시간씩 운동아닌 운동을 한 보람이 있긴 있군요.
사실 중간 중간 서울 올라가서 생일, 전공의 합격 기념, 의국 신년인사 등등을 챙기며 먹은 고기와 술만 아니면 2달동안 20kg이상도 빠졌을텐데 그렇게까지 독하게는 못 하겠더군요. 모든 인간관계도 끊어야하니.. -_-;; (이번달 20일에도 이미 술 약속이 잡혀 있고 에혀..)
여튼 이제 사람이 되었으니 다음 목표는 향후 2달안으로 BMI 30 이하 달성 입니다. 슬슬 웨이트 트레이닝도 시작해서 근육양을 늘려야겠네요.
휴... 다시 생각해보니 목표치가 딱 3년전 이맘때 몸무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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